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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도예 작가 전예슬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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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따라 살아가려 노력하고 있습니다.
​그중 하나가 무언가를 손으로 만드는 것입니다.
무엇에서든 본질적인 것을 생각하고
색, 점, 선, 면과 같은 요소에 초점을 맞추어 작업하고 있습니다.
서정적이고 목가적인 것에 이끌리며
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삶을 동경하기도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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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생이란 계속되는 변화의 과정이기에 어쩌면 고통이기도 합니다.
그러나 결국은 아름다울 것이며 그렇게 만들고자 매일을 가꿔나갑니다.
마치 도자기를 빚는 것처럼요.
이것은 제가 작업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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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와 저의 작품에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,
오늘도 한껏 정성스러운 날 보내시기를 바랍니다.
합오브제.jp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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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것은 연결된다.
과거, 현재, 미래
전통적인 것, 현대적인 것
자신, 타인
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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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 세월 도자기 제작에 쓰이던 전형적 방법인
물레 성형법을 사용하여 전체 기물을 제작한다.

또한 전통 표면 장식 기법 중 하나인
“면치기”를 변용하여 표면을 잘게 깎는 과정을 무수히 반복하는데,
이는 나태함으로 부터 자신을 지키고
매일을 성실히 보내고자 하는
삶에 대한 태도와도 연결되어 있다.

반복적으로 표면을 깎아 선을 만들고
거기에 흙물을 수 차례 쌓아 점을 만드는 작업은
수련이자 고행에 가까운 과정이기 때문이다.

​공예 작업이 원체 그렇듯 이 과정 또한
긴 시간을 필요로 하며, 사실상 비효율적이다.
그렇지만 그 과정은 결국 결과물에 나타나기에,
그를 통해 전달될 마음속 움직임과
제작자와 사용자 사이에 있을 무형의 연결을 추구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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